Fate Reforged 프리릴리즈 후기.


2회 즐긴 프리릴리즈 후기를 간단히 써보고자 한다.


이래저래 좀 내 덱 빌딩 능력에 후회가 남는 프릴이다.



토요일 자정프릴. 본래 목표한 세트는 제스카이 킷이었으나 주사위 대결에서 지고 밀려 술타이 킷을 집었다.


뜯어보니 수도원 스승이 나왔다. 일단 이걸로 프릴비 정도는 회수했네..라는 경제적 마인드로 접근한 후 덱빌딩을 계획.


초반을 밀어부칠만한 위니도 없고 다른 색으로 가기에도 어려운 상태라 시드팩을 십분 활용한 술타이로 잡았다. 마침 흑색 공성과 UB용이 나왔기에


컨셉은 초반을 어떻게든 넘기거나 빠른 램프를 하고 흑색 공성 깔고 UB용 비롯 큰 생물을 내려놓으면서 버티면서 이기자, 로 잡았다. 탭랜드도 4장이어서 색말림은 어느정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첫경기는 아쉽게도 1:1에서 시간이 부족한 상태, 어차피 승수대로 팩을 가져가는지라 무승부를 해봐야 서로 손해, 주사위를 굴리기로 하고 역시나 패배. 1패로 시작했다.

(그리고 이긴분은 4승을 하셨고 얼터드 우진을 뽑으셨지..............)

2번째 라운드에서는 어떻게든 풀려서 1승1패. 3번째 라운드 돌입.

정말 아니길 바랬던 1랜드 멀리건, 다시 1랜드, 멀리건, 1랜드...

그리고 2랜드에서 스탑... 그경기를 쉽게 내주면서 1:2로 패배, 1승2패.

마지막 라운드 역시 1:1인 상황에서 4턴에 칼같이 깔린 흑색 공성이 상대 체력을 줄이면서 내 체력을 채워주어서 간신히 승리, 2팩을 확보했고 아브잔 1마나 짭피겨가 나와서 바로 10불에 처분. 다음을 기약.

덱파워 자체가 약했다고 느껴졌다. 다른 색을 갈 여지가 전혀 없었다 할까...



그날 15시 프리릴리즈. 이번엔 아브잔 킷을 노렸으나 역시 패배하고 테무르 킷을 잡았다. 테무르는 내 상성에 별로 맞지 않는데...

킷을 열어보니 파이어웨이크 피닉스 프로모에 우진, 백공성, 적공성, 야만주먹칼... 우진 나와서 일단 이번에도 괜찮네. 생각.

테무르로 가려는데 백색 컬러가 너무 좋다. 백공성은 두말할 필요없는 리밋 파워카드이고 그외에 생물파워도 좋고. 결국 테무르+W로 4색, 50장 덱을 짰다.

사람이 적어서, 3라운드 게임.

1라운드는 우진이 한게임 캐리해주기도 하면서 승리.

2라운드는 상당히 강한 초반 압박+비행생물에 말리며 패배.

3라운드는 또 2랜드 스탑으로 5턴을 가면서 허무한 패배가 겹쳐지며 패배...


이날은 충분히 강한 덱을 짤수 있는 카드풀을 확보했는데도 불구하고 패배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스스로의 덱빌딩 능력에 대한 회의...

다음 팩에서 영혼불꽃이 나와서 멘탈회복을 하긴 했지만...


부족한 매직실력이 조금씩 안타까운 상황이다. 쩝.


Fate Reforged 스포일러 59/185에서.

http://mythicspoiler.com/frf/index.html


에서 스포일러를 보고 있는데, 현재 59개가 보여진 상황에서,

개중 주목되는 몇개의 카드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모든건 개인적인 생각! 사실 매직카드라는게, 한지 얼마 안됐지만 나와봐야 아는 것 같다.


덱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에 따라서 천지차이니까...



드디어 우진이 나왔다. 8발비 무색 플레인즈워커로!

+는 고스트파이어고, -X는 그 발비 이하의 모든 퍼머넌트를 추방. -10은 7점을 채우고 7장을 드로우하고 7개의 퍼머넌트를

손에서 필드로 내린다.


일단 하위지만 마나를 많이 뽑는 트론덱에서 카른과 경쟁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T2에서는 어찌 쓰일지가 궁금하다.

마나를 많이 뽑는 단색 신앙심 덱에서 한장 정도 채용해 볼 가능성이 있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는데...

매스처럼 활용 가능하고...

어쨌든 나와봐야 알거 같지만 이런 플레인즈워커는 주목해 볼 수 밖에.




적색 미식으로 나온 카드. 4발비로 나와서 신속, 흉포를 만족시킨다.

타르커의 칸에서 나온 재구름 불사조와 자리 경쟁을 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정말 주목하고 싶은 카드이다. 3턴에 나와서 2점을 때릴수 있고, 비행이라 막기도 쉽지 않다.

거기에 흉포를 만족시키면 고작 r 하나로 다시 나와서 또 때릴수 있다.


거기에 신앙심도 2개나 채워준다. 아직 테로스는 남아 있다.

환경이 다르니 찬드라의 불사조와 비교할순 없지만, R이 들어가는 덱이면 고려해볼만한 카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적색 3발비에는 그 유명한 - 고블린 무리대장 - 이 존재하고 있지만...




타르커의 칸에서 이미 BW전사덱은 어느정도 종족덱으로써 자리잡을수 있음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스포일러만 보아도 마르두 컬러(BWR)위주로 좋은 전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게 위저드가 어느정도 의도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다.

칼의 달인만 나와 있어도 배틀브롤러는 2발비로 나와서 4/2에 '선제공격'을 가지는 괴물. 소린이 나와서 +을 쓰면 5/2...




사실 이 카드가 뜰지 안 뜰진 모르겠다. 최근 T2 티어1급 덱인 소위 시디시 윕이 자기 덱을 상당히 미는 바...

숲속의 여인상만 파먹어도 방호를 가질 수 있고.

근데 왠지 희망고문만 하다 끝날거 같다는 느낌...




'워리어'로 나온 흑색 미식카드...

단지 현재 BW전사덱에서 4발비는 소린만을 채용하는것으로 끝인지라...

이 4발비 미식카드를 쓸진..는 모르겠다.



3발비에 백색으로 등장한 영파이로맨서!

영파이로맨서보다 1발비 높지만, 토큰에는 무려 '기량'이 붙어 나오고,

자체로도 기량이 있다. 그리고 집중, 순간마법만이 아닌

논크리쳐스펠이면 뭐든지 토큰이 나온다는 것.

이녀석이 지금 현재의 제스카이, 특히 토큰즈에 채용될 가능성은 높을것 같고,

모던에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 본다.

그래서인지 카드킹덤 프리오더 가격 20불을 넘기는 위용을 보이는 중.




이 미식도 위 카드 못지않은- 느낌의 카드.

2/2에 생명연결로 이미 부족하지 않은데

순간, 집중마법 스펠이 생명연결을 가진다. 즉 번개강타를 쓰면 3점이 찬다는 이야기.(=라이트닝 헬릭스화..)

신들의 진노를 치면 크리쳐 수 * 3으로 체력이 차게 되고.


여전히 테로스는 남아있지만 이번 FRF 카드들이 들어오면서 환경이 빨라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신들의 진노 등을 채용하며 초반을 넘기려는 덱에서는 채용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하위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 카드와 보로스 심판자, 벌통을 쓰면서 신성모독행위를 하는 덱...이 재미있을거 같다는 느낌?(언젠가 짜 볼 생각을 가지고도 있고)




체력이 좀 낮긴 하지만(=용암점화에도 죽긴 하지만)

3발비로 흉포를 만족시키며 3마나만 내면 상대의 크리쳐를 뺏어와서 때릴 수 있다.

즉 가드해제+생각지 않은 추가적인 데미지를 입힐수 있다는 것.

거기에 뺏아와서 떄리고 턴끝에 돌려주기 전 메인페이즈에서 라이프 레가시라도 치면

돌려주지도 않고 드로우만 할 수도 있다. 희생수단을 갖춘다면

뺏아오기만 하는 카드가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래도 조금 조건이 많이 필요해서- 쉽게 쓰이진 않을려나..싶기도 하다.




돌아온 델브 매커니즘은 커먼임에도 불구하고 레가시까지 내려가는 위용을 떨치며

온갖 덱에서 오직 '보물선 선상여행'을 쓰기 위해 U를 터치하는 정도의 양상이 나타나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8UUU에 델브로 무려 '추가턴'을 가질수 있는 카드가 등장한다.

현재 보물선 선상여행이 쓰이는 모습을 보면 델브 7 8장 하는게 크게 어렵지도 않고

추가턴은 뭐...


일단 U 들어가는 온갖 EDH덱에 들어갈 가능성이 너무 높아서 일정가격 이상은 무조건 보장될 녀석이고,

하위에 내려갈지가 궁금한 카드.




이번 FRF에서 각 색상별로 ~ Siege 라는 카드들을 하나씩 주었는데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되는 카드로 이 청색 시즈를 꼽고 싶다.

칸을 고르면 매턴 캔트립 한번, 이지만


드래곤을 고르면 무려 상대가 내 생물이나 나를 타겟으로 하는 스펠에 무색 마나 2개를 더 지불해야 한다.

즉 영웅의몰락이 5발비가 된다는 이야기다. 지식의강탈이 3발비가 되고.

거기에 불과 3발비로 깔아둘수 있고, 중복해서 깔수도 있다.


시즈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쓰이지 않을까(메인은 몰라도 사이드에는 특히) 생각해 본다.





각 부족에 대응하는 용도 5마리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는 이 좀 못생긴..(용인지도 모르겠지만;;) 용을 주목해 본다.

비행에 방호는 뭐 말할것 없이 좋은 기능이고

드래곤들이 공격할때 마다 방어하는 생물들은 -1/-1씩을 받는다...

토큰들로는 방어도 쉽지 않을거란 이야기고...

UB컨트롤 덱에서 최종병기로 쓰일수 있을까? 라는 생각?





이건 좋아서 주목하는건 아니고, 번역이 좀...이라는 느낌.


타르커의 칸에는 '발목을 노리는 고블린(영문명 Angle Shanker)' 라는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 한국 발매 번역명이 '발목을 자르는 고블린' 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heel이 발목이 된 건가?

아무리 봐도 타르커의 칸에 나온 발목을 노리는 고블린을 생각하고 지은 이름 같은데...

좀... 좀 아니다 싶다.



아직 스포일러 안 된 주요 레어나 미식카드가 조금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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