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근황.


어항에 측면여과기 하나를 추가했다.

산처리 흑사라고 사서 한두번 씻어 넣은건 부족했는지 제법 분진이 많았다.

물리적 여과를 하나 추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달은 여건이 조금 그래서 그냥 마트에서 8000원 주고 사 왔다.

장기적으로는 스펀지 + 걸이식이 좋을거 같은데, 일단은 측면여과기로.

주말간 약 30%정도 환수했고, 그동안 줄어든 물도 보충했다.


그 전 어항이 너무 허해 보여서, 작은 크기나마 좀 채워넣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족관에 가서 유목과 윈델롭을 사 왔다.

이산화탄소도 없고, 비료도 안 넣고, 해주는거래 봐야 스탠드 켜는 정도니 음성수초밖에 키울게 없다.

뭐, 불만은 없으니까.

유목은 삶았는데, 생각보다 검은 물은 별로 안 나와서 다행이었다. 잘 안 가라앉는다던데, 어째 또 한번에 가라앉아줘서 그것도 좋았다.

생긴것도 제법 마음에는 드는 편이고. 사온 윈델롭을 그대로 낚싯줄로 묶어서 넣었다. 좀 흐뜨려서 더 나눠 묶었어도 괜찮았을것 같긴 한데...


처음 물잡이 하려고 사 왔던 백운산 세녀석 중 두녀석이 강을 건넜고

한녀석만 남아 있는데, 이녀석은 그래도 제법 잘 버티고 있다. 먹이 반응도 나쁘지 않다.

골든 바브들은 좀 아래쪽에서 노는 편이기도 하고, 딱히 공격적인것 같지는 않아서 버티는 듯 하다.

25큐브에 이이상 물고기를 늘리는건 부담스러워서, 백운산을 홀로 두어야 한다는건 조금 슬픈 일이긴 하다.

그래도 언제 욕심껏 늘려버릴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골든 바브들은 먹이반응도 좋고 제법 괜찮아 보인다. 식탐이 엄청난지 먹이를 주고 줘도 막 달려든다.

그런데 이녀석들, 역시 잉어과 아니랄까봐 제법 수초를 건든다. 수초 잎 끄트머리 뜯긴게 제법 보이는데

이거 다 골든바브 소행이 아닌가...싶기도 하다.

사실 수초를 건드는것도 건드는거지만 땅도 제법 파서, 피그미체인이 물위에 둥둥 뜨고 그러던데...

아직은 버틸만한 정도니까.


스탠드 켜기 전엔 영 볼품없던 것이 스탠드 켜서 조명빨로 보니 그럴싸하다.


물안에 미세 기포가 좀 돌아다니는게 마음에 걸리는데 아직은 좀 더 기다려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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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바브 Golden Barb  (1) 2015.11.30

골든 바브 Golden Barb

 

 

 

 

한순간의 충동인지 모르게 어항을 구매했다. 뭘 키워볼까 하다가 골든 바브라는 물고기를 골랐다.

너무 작지도 않고, 키우기 쉽고, 아름답다.

양정공판장에서 8마리를 사 왔는데 데려오고 일주일 넘게 잘 사는걸 보니 어느정도 적응은 된 듯 하다.

수온 20도에서도 그럭저럭...

 

수초를 좀 더 심어줘야 할 것 같은데 어떤걸 심어야 할지 모르겠다. 딱히 이산화탄소를 넣어주지도 않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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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근황.  (0) 2015.12.06

서울 RPTQ 출전.

 

 

후기는 다음 인매직 게시판에 올린걸 그냥 가져오는걸로...

밤에 올라가서 체력 부담같은걸 좀 느끼긴 했는데, 이런 규모의 대회 첫 출전에 4승 2패, TOP16 매트를 받은건 실력이상의 보상인 듯 하다.

처음 해본 이런 분위기의 게임은 매직 더 개더링의 또 다른 재미를 일깨워주었다.

내 내면에 이런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었나...싶기도 하고...

다음에 또 언제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 ... 하는 생각도 든다.

욕심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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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타 지역에 열리는 큰 대회에 참가해서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거둔 듯 하여

개인적인 기록을 겸하여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혹시 상대한 분 중 성함이 잘못 적힌 분이 계시면 제가 잘못 본 탓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

 

 

 

- 서울 RPTQ 준비

 

정말 어떤 표현으로는 '어떻게 어떻게 되다 보니' 큐브 PPTQ 1위를 한 후 서울 RPTQ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모던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굴리던 헤이트베어는 탑덱이라 할 수 있는 준드 등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아무래도 첫 핸드에 바이얼이 있느냐 없느냐도 크게 의존하고, 콜라간 커맨드 등에 2대1교환당하기 딱 좋은데다

생물싸움으로 흘러가도 이길수가 없어서...)

그냥 릴리아나 받으러 아무거나 들고 갔다올까 하는 부정스런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샵 로컬들에게 정신에 수정펀치를 받고... 새로운 덱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보로스 번도 조금 고려해 보았고,

막판에는 BWR화족도 고민해 보았습니다만 결국 아브잔 컴퍼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브잔 컴퍼니는 툴박스적 성향으로 다양한 상황에 어느정도 대처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끌렸습니다. 파츠가 3개 필요하긴 하지만 무한 라이프 콤보도 있었구요.

 

출전 덱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Creatures:30
4 Birds of Paradise
3 Noble Hierarch
2 Viscera Seer
2 Anafenza, Kin-Tree Spirit
1 Melira, Sylvok Outcast
1 Qasali Pridemage
1 Scavenging Ooze
1 Spellskite
3 Voice of Resurgence
1 Wall of Roots
4 Eternal Witness
1 Fiend Hunter
4 Kitchen Finks
1 Orzhov Pontiff
1 Murderous Redcap

Spells:8
4 Chord of Calling
4 Collected Company

 

Lands:22
2 Bloodstained Mire
2 Forest
2 Gavony Township
1 Ghost Quarter
1 Godless Shrine
2 Overgrown Tomb
1 Plains
2 Razorverge Thicket
1 Swamp
2 Temple Garden
4 Windswept Heath
2 Wooded Foothills

Sideboard:15
1 Burrenton Forge-Tender
2 Path to Exile
2 Thoughtseize
2 Abrupt Decay
1 Kataki, War's Wage
2 Tidehollow Sculler
4 Fulminator Mage
1 Fracturing Gust

 

메인에 디나이(갑작스런 부패 or 패투익)를 채용하는 버전과 아닌 버전이 갈리고, 윗니스의 숫자라던가 콤보 파츠(멜리라,아나펜자, 시어 등)

의 채용 수 등에서 약간씩의 차이들이 있었습니다만 샵 로컬분들과의 많은 테스트를 통해서 수정을 했습니다.

메인에서 디나이를 포기하고 제한적인 수단(핀드헌터, 오르조브 폰티프, 레드캡)으로 대체하고 트윈 등을 대비하여

스펠스카이트 하나를 메인에 채용했습니다. 이터널 윗니스는 컴퍼니로 나와서 컴퍼니를 주워와서 어드밴티지를 얻는다거나

하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듯 하여 4장을 채용했고 역시 견제수단들인 콰살리와 우즈를 각 하나, 어피니티나 엘프, 미러매치

등을 고려한 오르조브 폰티프 등을 넣었고 랜드는 3 가보니에서 조언을 받아 2 가보니 1 쿼터로 수정했습니다.

콤보 파츠는 어느정도씩들 빠져서 시어 2에 멜리라 1, 아나펜자 2로 구성했습니다.

단지 BG페치가 가격 문제 등으로 인해서 기용하지 못하여 RG와 BR로 대체되었는데 확실히 아쉬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2점씩 더 쨰는게 많이 아플 때가...)

 

사이드보드에는 어피니티 대비로 카타키 하나에 크리핑 콜로션과 거스트를 고민하다가 보글 같은 덱이 나올수 있단 생각이 들어

거스트를 채용했고(결국 거스트가 마지막에 한건 해 줬습니다)

테스트 결과 트론 등에 매치업이 정말 좋지 않다 여겨져 풀미네이터를 4장, 손털이 수단으로 소트와 스컬러를 넣고

힘싸움으로 갈 때를 대비하여 디나이 4장을 넣고 불길이나 진노, 파클 등을 대비해보고자 포지텐더 하나로 마무리 했습니다.

사이드게임에서는 21랜드로 랜드를 줄이기도 했고 스펠 비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컴퍼니를 한두장 빼기도 했습니다.

 

 

- 경기 전까지

 

금요일 11시 50분 부산발 심야우등을 타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동서울터미널 도착은 약 3시 40분경, 4시간가량도 편안한

침대가 아닌 곳에서 취한 잠이라 체력적 부담은 걱정되었지만 현실적 여건 상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잠시 피시방에서

있다가 첫차가 달릴 즈음하여 혜화로 이동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핫식스 두캔을 몸에 던져넣은 후 레드다이스로 올라갔습니다.

 

등록 후 덱리스트를 찬찬히 확인 기록하고 경남쪽에서 온 분들과 인사도 하고... 그러다가 릴리아나 프로모 받고 첫 매치업이 뜹니다.

 

- 1라운드 vs 민경민님 (번)    2:0 승(1승 0패)

 

시작하자마자 고가 트리거 한번 놓쳤지만 드로우 받아보니 스펠스카이트여서 큰 문제는 없었고 어느정도 전개하는 상황에서

거축돌론이 깔렸습니다만 마나를 세워뒀다가 달려오는 거축돌론을 컴퍼니로 불러온 부흥으로 바꾸어 주고(부흥에 날아온 라볼은

스펠스카이트로 돌려서 대신 받았습니다) 이후 점액괴물이 뜨면서 라이프를 채우면서 첫 게임을 승리했습니다.

 

두번째 게임에서도 8점까지도 떨어졌습니다만 드로우가 안 좋으신지 뒷심이 떨어지시는 느낌이었고 컴퍼니가 통과하여 키친핑스

2마리를 동시에 드랍하면서 12점이 되고 곧 접으셔서 1라운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처음이어서 그런지 1라운드는 정말 긴장을 많이 해서 몸으로도 느껴지는 정도였는데 이기고 나니 어느정도 나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 2라운드 vs Gao, Tan (준드)   0:2 패(1승 1패)

 

RPTQ 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나올거 같다고 생각한 덱은 준드와 어피니티였는데 과연 준드가 많았습니다.(제가 준드를 만난건 이 2라운드가 마지막이었지만...) 준드는 다른 분들 말씀으론 컴퍼니가 그래도 해볼만은 하다 라고 해 주셨지만 제 개인적으론

부담되는 매치업이었는데 결국 결과가...

 

선공을 내주고 1멀리건까지 하게 되어 어느정도 우울해진 상황에서 게임은 역시 불리하게 흘러갔는데, 상대의 타모는 눕고

릴리아나의 로얄티는 4, 제 필드에는 서있는 핑스와 노블이 각각 하나 있는 상황에서 핑스 달리는걸 포기해서 릴리아나를 정리할

기회를 놓쳤는데 이게 결국 패착이 됐고 이후 릴리아나를 정리하는건 불가능했고 무난하게 손패가 계속 밀려나가면서 패배.

사이드로 풀미와 디나이, 포지텐더를 넣고 2게임에 들어갔습니다만 상대의 진노가 적절하게 터져서 다대일 교환을 당했고

역시 무난하게 준드가 좋아하는 게임으로 흘러가 대주기로 버티다가 결국 뒤집지 못하고 패배합니다.

 

첫 게임 뎅이 너무 아쉽게 남은 라운드였습니다... 부족한 탓이었겠지만...

 

- 3라운드 vs 김명도님 (어피)  2:0 승 (2승 1패)

 

오늘 2라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공을 잡은건 운이 정말 좋았던 듯 합니다. 1턴에 낙새, 2턴에 콰살리와 1마나 램프를 하나 더.

상대분께서 vault skirge를 세마리 전개하신걸 보고 3턴에 바로 크리쳐 3마리와 랜드 3개를 탭해서 소환의 화음으로 오르조브 폰티프를 퍼와서 필드 정리. 뒤늦게 래비저가 나왔지만 무한 라이프 콤보를 돌리는데 성공했고 크게 독으로 죽이거나 하는게

어렵다고 보셨는지 컨시드하셔서 1게임을 잡았습니다.

2게임도 크레니얼 플레이팅도 나오지 않고 그렇게 완벽한 핸드는 아니셨는지 전개가 엄청나게 강력하진 않았고

소트를 맞긴 했지만 컴퍼니로 카타키를 필드에 내리는데 성공하고 갈바닉에 찍히지 않으면서 랜드를 묶었고

그동안 충실하게 필드 전개해서 때려서 승리합니다.

 

어피와의 매치업이라 이렇든 저렇든 조금 빨리 끝난 덕에 점심으로 2층 신의주국밥을 먹었습니다.

 

-  4라운드 vs Sun, Chuan (보로스 번)  1:2 패 (2승 2패)

 

상대는 1턴에 그림라바맨서를 내렸고 라바맨서로 정리해가면서 창병 등이 달려오며 공격, 필드를 정리했을때 체력이 8점 남았고

상대 핸드는 2장에 6점 남은 상황에서 보로스참을 보고 쓴 컴퍼니에서 키친핑스 2마리가 들어오면서 4점 게인하는걸 보자 상대가

컨시드. 첫 게임을 승리합니다.

두번째 게임은 1턴에 내린 노블이 바로 찍히고 2랜드 스탑하면서 빠르게 맞아 죽었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상대의 창병 전개가 너무 좋았고 창병 3마리의 압박에 손에 잡혔던 부패를 날려버리고 뒤에 떨어지는 거축돌론에

고통받다가 시어링블레이즈 연속 두방 맞은걸 복구 실패하여 패배했습니다.

 

1게임을 잡았음에도 연속 두게임을 내줘서 2패를 하게 되어 탑8에 대한 기대는 어느정도 접게 된 상황...

 

 

- 5라운드 vs 이승호님 (트윈)   2:0 승  (3승 2패)

 

이승호님과는 이래저래 샵에서 서로 얼굴도 많이 본 사이고 RPTQ당일 아침, 점심도 같이 먹고 한 지라 안 만나길 바랬는데

서로 이길때 이기고 질때 지면서 2승 2패로 만나게 되고 말았습니다.

1게임은 첫 핸드를 보고 조금 고민하다가 킵하고 1턴 시어를 내리면서 시작했는데 다음 통과한 컴퍼니에서 핑스와 아나펜자가

나와서 바로 무한라이프가 돌아갑니다. 하지만 트윈 상대인지라 무한라이프는 의미가 없고(어차피 그거 +1로 토큰 찍어서 달려오면 끝이므로) 단지 시어를 통한 무한 점술로 탑덱으로 스펠스카이트를 올려놓습니다. 스펠스카이트 깔아놓고 천천히 때리는데

5마나에서 페스터마이트를 내리면서 굽기로 스펠스카이트를 찍습니다. 다음턴에 트윈이 달리면 지는 상황이지만

만일을 대비해 손에 윗니스를 아껴두었고 바로 스카이트를 주워오고 다시 드랍하여 가드를 올려서 승리를 거둡니다.

손털이와 디나이를 보충하고 2게임에 들어갑니다. 1턴에 소트로 손을 보니 1찰나에 2트윈에 생물은 없는 상황, 찰나를 뺍니다.

손에 디나이와 소환의 화음을 장전하고 마나를 충분히 세워두면서 대비하며 때려나갔으나 승호씨가 많이 말렸고(손에 트윈만 3개...) 승리를 거둡니다.

 

 

- 6라운드 vs 이길환님 (Bogle)    2:0 승  (4승 2패)

 

슬리피 보글을 보고 덱이 뭔지 확인합니다. 저는 짜잘한 생물을 늘어놓고 가보니로 카운터 하나 올려서 때리고, 상대분은 보글에

인챈트를 붙여서 5점씩 떄리는 상황, 10점 남은 상황에서 코로넷을 달고 달리려 하셨지만 소환의 화음으로 콰살리 프라이드메이지를

불러와서 코로넷을 깼고 다음턴 짜잘이들이 달리며 가보니를 돌려 승리합니다.

사이드보딩으로 프랙쳐링 거스트 등을 넣고 2게임으로 갑니다. 1턴에 소트를 치니 서프레션 필드가 보여 깜짝 놀라 뺍니다.

피를 많이 째기도 했고 맞으면서 10점까지 떨어졌지만 조금 드로우가 말리셨는지 보글에 인챈트가 2개밖에 달리지 않았고

스펠스카이트를 탑드로우 하면서 대치국면으로 전환합니다. 필드만 전개하면서 딱히 공격은 하지 못하고 상황만 보다가

거스트를 드로우 해서 스카이트를 포기하면서 거스트로 10점 회복, 때리다가 상대분께서 다시 보글에 인챈트를 장착하시는걸 보고

소환의 화음으로 윗니스를 가져온 후 거스트를 손으로. 다시 거스트.

 

 

총 4승 2패를 거두었습니다만 역시 TOP8 진입은 어려웠고 11위로 매트를 받았습니다.

첫 출전으로는 과분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뎅으로 판을 놓친 것과 트리거 흘려보낸것 같은 건 더 많은

연습과 준비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아무래도 잘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그러는건 스스로 부끄럽더라구요.

그리고 PPTQ 이후 RPTQ까지 부산 큐브 오거나이저 재홍이를 비롯한 많은 로컬분들이 다양한 덱으로 연습게임,

조언을 비롯한 도움과 응원을 주셨습니다. 그덕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것 같아 여기에서 한번 더 감사를 전합니다.

 

 

White Album



순박한 연인이었던 토우야와 유키 간의 파탄은 누구의 잘못일까 하면 사실 일방적인 답은 내릴수가 없을 것이다...

(기준은 오가타 리나 루트로만 한다)

겉으로만 보기에는 결국 여자친구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택하는게 토우야이므로...


하지만 그를 도저히 이해해줄 필요도 없는 양손의 꽃 중 하나를 택한 쓰레기인가 하면 그것은 또한 아닌듯 하다.

오가타 리나와 모리카와 유키 간에 간단한 비교를 해 보고자 한다.

오가타 리나는 적극적으로 전화번호를 물어보았고(물론 유키는 이미 알고 있었으니 필요는 없었다) 시간이 날때마다 전화연락을 했을 뿐만 아니라

찾아가서 만나기까지 했다.

그러나 모리카와 유키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어쩌다 방송국이나 에코즈에서 잠시잠깐씩 만날 때

'나는 토우야군을 믿고 있어, 토우야군을 위해서...' 라는 등의 말은 했고,(그것이 물론 진심이었으나) 토우야는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만나지 못함에 괴로워한다.


결정적으로 둘의 '아이돌'과 '토우야'를 재는 저울이 차이가 났다.

리나의 경우 아이돌을 은퇴하고 토우야에게 달려가지만

유키는 아이돌(이라기 보다는 노래, 무대로 인한 관심? 성취? 의 어떠한 것)을 포기할 수 없다.


리나는 자신과 사귀게 되면 다시는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토우야에게 주지시키며 그러한 말로 자신의 사랑을 억누르려 시도한다.

유키는 토우야가 자신이 힘들 때 돌아갈 수 있는 기둥이라고 생각하지만 변하지 않을거라 믿고 어떤 면으로는 토우야를... 정신적으로 방치한다.


이러한 모습은 유키 루트에서 더욱 드러나는데...


자신이 주는게 큰 사랑과

자신이 받는것도 큰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던 토우야가 결국 리나를 선택한 것은 유키의 방치에 가까운 무작정의 믿음이었던게 아닐까...

유키가 토우야를 신뢰한 것이 잘못인가 하면 잘못은 아니겠지만 그가 그 신뢰를 지킬수 없는 상황을 받아감을 생각하지 않고 받는만큼의 사랑을 돌려주지 않은 것이

(물론 사랑을 계량할순 없겠지만 어느정도는 그 상대가 느낄수 있을 만큼은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결국은 비극의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타르커의 용DTK 게임데이(토, 일) 후기


이번 타르커의 용 나오기 전에 이미 RG 헤이스트를 굴리고 있었습니다. 힘을 주는 사티로스와 위대한 사냥의 주술사, 폭풍숨결 용 등으로 떨구고-신속으로 때리는

그런 덱이었는데, 타르커의 용에 좋은게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하늘을 찢는 천둥의 섭정(일명 적섭정)'는 폭품숨결 용과 상성도 아주 좋은 카드죠.

 

이벤트덱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면 이녀석의 가격은... 그래도 비싼 녀석인데 그나마 저렴? 하게 이베이에서 이태리판을 구했습니다. 그 우여곡절과 그 와중의 마음고생은 나중에 다른 포스트로...

 

이거 뭐 보기만 해도 정신나간 성능의 카드죠. 4마나의 4/4비행도 좋은 생물인데, 거기에 능력이 있어요. 그것도 자기 자신도 아니고, '당신이 조종하는 용이' 죠.

레전더리도 아니니, 필드에 2마리가 깔리면 하나를 찍으려 해도 6점을 맞아야 하고...

 

그리고 조금 발비가 높긴 하지만, 용군주 아타르카를 구했구요. 제가 구하는 시점에서 6불이었는데, 구한 뒤 일주일도 안되서 프로투어에서 RG가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그 덱에 아타르카들이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15불, 20불을 찍더군요... 그 가격이었으면 못 샀을 텐데,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평범한 탑덱 카피의 RG 미드레인지(드래곤)을 짰습니다.

어그로가 무서워서 메인에 벌통 2장을 넣는걸 시도해 봤는데, 게임데이 전날 fnm 스탠다드에서 어그로 대책의 메인 벌통이 쓰레기인걸 깨닫고 빼버렸고,

tcgplayer.com에서 입상덱들에서 메인에 수목거상을 많이 넣는걸 보고 같은 섭정견제 등에 좋은 메타라 생각해서 메인에 두장 채용했습니다.

사실 어그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문제가 된건 어그로보다도 컨트롤 상대 부분이 되더군요.




덱리스트

메인

나무가 우거진 구릉지 4
단념의 신전 4
신령 용의 안식처 2
숲 8
산 6

24랜드

엘프 신비주의자 4
숲속의 여인상 4
크루픽스의 군마 4
사냥 대장 수락 2
하늘을 찢는 천둥의 섭정 4
유흥의 신 제나고스 1
폭풍숨결 용 4
수목 거상 2
용군주 아타르카 2

27크리쳐

난봉꾼 제나고스 3
번개 강타 2
용의 포효 2
거친 베기 2

9스펠


사이드보드(토요일 기준, 일요일에는 파괴의 축제와 신들의 진노 하나씩을 빼고 용암발톱 2장을 넣었습니다)

신들의 진노 4
말벌 둥지 2
굽기 2
찢어발기는 일제사격 2
파괴의 축제 4
속삭임나무 정령 1




토요일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8명으로 게임데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8인, 4강의 게임데이.



1경기 vs 마르두 패 2:0

일반적인 마르두-가 뭔진 정확히 말을 못하겠지만- 콜라간, 적섭정 등을 쓰는 덱이었습니다. 수세에 몰려서 날라차는 것에 수목 거상을 세워서 가드 올리려고 했으나, 페이트 콜라간 대쉬로 달려오는것에 맞고 죽음...

 용이 같이 달릴때마다 강력해지는데다가, 4/5라서 같은 섭정이나 폭풍숨결용 달리는것도 막아주는게 은근히 큰 압박이 되던 콜라간..

2라운드 역시 군마 이런거 파직같은거에 다찍히고 칼같이 나오는 섭정을 보고 컨시드. 파직거리는 파멸은 정말 강력한...디나이죠. 마르두도 매력적인 덱인데요.

 

생물 희생도 강력한데, 2점 데미지도 줍니다. 거기에 타겟 플레이어를 정하는게 아닌 each player여서, Leyline of Sanctity 같은 플레이어 방호도 상관하지 않죠.





2경기 vs GW 어그로 승 2:0

개인적으로 GW는 어그로든, 구현화 덱이든 덱상성이 나쁘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찍어죽일 수단도 제법 있고, 사이드보드에는 부여마법 견제와 구현화 생물들을 추방시킬수 있는 신들의 진노 등이 충분히 구비되어 있었으니까요.

 정말 매력적인 카드. 어그로 상대로나- 일반적으로 잡기 힘든 숲속의 여인상 등의 램프생물 처리라거나. 구현화 생물들 추방이라거나.

메인에서도 승리를 했고, 사이드게임 역시 진노 및 각종 번 사이드보드를 모두 투입했고 상대는 거기에 말리기까지 해서, 무난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3경기 vs BR 승 2:1

BR컬러로 B의 지식의 강탈과 디나이얼, 그리고 R로는 불에서 태어난 불사조나 폭풍숨결 용 등을 사용하는 덱이었습니다.

첫판에는 불에서 태어난 불사조에 짤짤짤짤짤 맞다가, 결국 폭풍숨결용이 떨어지면서 사망.

두번째판에는 상대가 용의 포효를 쓰며 적섭정을 보여주었지만, 계속된 3랜드 스탑으로 고통받는 틈에 무난하게 전개해서 승리.

마지막판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이겨서...


2승 1패로 4강행을 확정합니다.


4강 vs Jund Dragon  승 2:1

준드 컬러의 용덱으로써 자작덱이었습니다.(나도 저런 자작덱을 짜고 싶은데 ㅠ) 첫판은 어떻게든 이겼고,

두번째 판은 상대의 엘프 신비주의자 등의 램프 생물을 나오는대로 번으로 찍어 죽이고 템포를 늦추면서 랜드 전개는 성공했지만, 드로우에서 땅만 계속 올라오는 덕에

지속물 격차가 나면서 패배. 그러나 어떻게든 3번째 판을 이겨서(기억이 안나는.... ㅠㅠ) 결승에 진출합니다. 8명이라곤 해도, 처음으로 게임데이 결승에 진출했네요.




결승 vs UB 드래곤 컨트롤  승 2:1

아시오크 등을 사용하고, 새로 나온 실룸가르와 실룸가르의 멸시 등을 채용한 컨트롤 덱이 결승 상대였습니다.

첫판은 열심히 깔고, 달렸지만 마지막 2점을 때리지 못하고 상대의 우진이 드랍, 처리하지 못하고 카운터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궁 쓰기 직전에 험한꼴 더 보기 힘들어 컨시드.

사이드를 할려 해도 넣을게 도통 마땅찮은 상황이었고, 속삭임나무 하나라도 넣고 위험한 저장고가 있을지 몰라서 파괴의 축제 하나를 넣었습니다.(없었지만)

컨트롤 상대 쓰기도 힘든 용의 포효 두장을 아웃시켰구요.

운이 좋아서, 두번째 판에는 상대는 투 멀리건으로 시작, 랜드는 전개했지만 따로 뭐가 없었는지, 상대의 컨시드를 받아냈습니다.

세번째 판, 1턴 엘프 신비주의자, 2턴에 엘프 신비주의자 하나 더, 숲속의 여인상을 전개해서 램프하는데, 상대가 엘프 신비주의자에 구토병을 찍습니다.

램프가 빠르게 죽어서 깝깝해지는가, 싶었는데 어떻게든 랜드가 올라와 줬고, 폭풍숨결용 두마리가 통과되서 때리는 상황에서

상대가 제이스의 천재성과 시간 발굴을 모두 사용했지만 거기서 매스(운명을 결정하다)를 찾지 못했고, 승리

 

 

우승!

 

사르칸 매트!

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이번에는 사람이 조금 늘어서 10명 4강 4라운드로 하게 되었습니다. 8강 프로모를 위해서 8등 안에만 들자는 마음으로 플레이 시작.



1경기 vs 모노레드 번+아타르카의 명령 터치   패 2:1

1라운드가 아쉬운데, 램프나 번하나 손에 없이 3랜드에 군마 하나 있는걸 믿고 킵을 해버렸습니다.(드로우에서 뭐 나오겠지 하는 낙관적 믿음은 제 가장 큰 단점 ㅠ)

상대가 모노레드에 아타르카 터치인걸 알았으면 안했을 일인데...(사실 그게 아니라도 킵하면 안됐음;)

역시 무난하게 타 죽었고, 2라운드엔 어그로 대비의 신들의 진노, 말벌 둥지 등을 보딩하고 플레이.

벌통 등 가드는 올렸지만 남은 체력은 3점. 여기서 적섭정 등으로 때리는 상황이 나왔는데, 여기서 가드가 충분하다고 군마까지 공격시키는 뎅을 치고 말았습니다.

상대는 쾌속창병2+주르고로 가드, 주르고는 잡았지만 군마가 죽은 상태여서 더이상의 체력 회복을 기대할 수 없고, 제가 때려서 이기려면 2턴이 필요한 상황.

다행히 두번의 상대의 탑 드로우에서 번이 나오지 않았고, 가까스로 승리를 거둡니다.

3라운드는 땅 컬러 문제로 한턴 늦게 진노를 쳐야 하는 상황이 왔고,(두번째 랜드가 신령용의 안식처였던게 결정적...) 그 덕분에 한번 크게 맞고 맙니다.

7점 남은상황에서 진노를 쳐서 필드 정리하고 방어선을 만들었지만, 연속되는 드로우-번에 녹고 맙니다.



2경기 vs UB 드래곤 컨트롤   승 2:1

어쩌다보니 어제의 리매치가 되었습니다.

첫판은 무난히 컨트롤에 지는 구도로 가서 패배. 두번째판은 난봉꾼 제나고스가 통과되었고 영몰이 없는지 제거되지 않는 상황에서 토큰을 연속으로 찍으며 때려서 승리.

마지막판 역시 상대의 말림을 틈타 승리합니다.



3경기 vs RDW(토큰-번)   승 2:1

첫번째 라운드는 상대의 용의 먹이나 어린 부족병의 분노폭발이 나오지 않았고, 다른 떨어지는 것들은 빠르게 찍어가면서 승리를 거둡니다.

두번째 라운드는 역시 어그로 상대의 보딩을 하고 시작해서 방어선을 만들어 나갔지만, 마그마 협곡으로 가드 불가가 되고, 크게 맞아서 4점이 남습니다.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당한 카드.

내 벌통에 용의 포효를 쏘며 방어를 해 보려 했지만, 불꽃 키우기에 사망 

세번째 라운드 역시 용의 먹이가 터지고 했으나, 3턴에 제대로 신들의 진노가 터졌고, 결국 승리를 거둡니다.


4경기 vs 에스퍼 드래곤 컨트롤   무 1:1

역시 첫라운드 킵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아쉬운 부분. 크루픽스의 군마 두마리에 랜드 3개 들었다고 킵했지만

램프가 없으니 3턴에야 군마가 떨어지는데, 첫번째껀 그나마 실룸가르의 멸시를 맞고 맙니다..

 분명히 정말 좋은 생물이지만, 이것과 랜드만 보고 킵을 하는건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드로우를 통해서 또 군마가 올라와서 군마만 3마리째 드랍을 시도하게 되고, 하나는 제법 오래 남았지만 군마를 통한 서고 맨위 카드 공개-랜드플레이를 통한 서고 질 향상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고,

상대의 용군주 오주타이가 떨어진 상황에서 제거 수단이나 방어 수단은 모두 찍혀나가고, 결국 패배합니다. 남은 시간 20분... 

두번째 라운드는 오주타이 대비의 찢어발기는 일제사격과 컨트롤 대비의 속삭임나무 정령을 보딩하고 시작했지만 사이드는 영 나오지 않고, 승리수단이 될만한 카드들이 점점 빠져나가는 어려운 상황으로

점점 손이 밀리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상대분이 제 폭풍숨결 용이 서있는데 오주타이가 달려서 죽어주시는 빅뎅을 치신 덕에(폭풍숨결용은 백색 보호) 

그걸 계기로 하여, 가까스로 승리를 거둡니다.

1:1 상황에서 시작도 전에 바로 5턴 시간이 들어가면서 무승부.

 체형은 저 닮은 돼지인데 날아다녀서 구워먹을수도 없어요. 좋은거 꺼내면 뺏어가고...흉악한 놈이죠.

 



2승 1패 1무 3위로 4강에 다시 한번 진출합니다.


4강  vs GW 구현화 디보션    승 2:0

솔직히 덱 상성이 좀 자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첫 라운드에 역시 저는 적섭정이 달렸고 상대분은 포루크라노스가 내려와서 달렸는데

적섭정을 하나 더 깔았고, 램프생물을 대 주면서 데미지 레이스에서 승리합니다.

두 번째판은 굽기에 일제사격에 진노에 모두 싸그리 보딩하고 들어갔는데

말리셨는지 2랜드로 멈추고 여인상만 두개를 까십니다.

바로 진노를 쳐서 여인상둘을 치워내면서 상대의 램프생물을 모두 제거했고, 그동안 무난하게 전개하면서 승리합니다.



결승 에스퍼 드래곤 컨트롤    패 2:0

솔직히 자신이 없는 덱 상성이었는데 결승에서 다시 만나고 맙니다. 열심히 해 볼 생각이었지만...

첫판 3랜드에서 그대로 멈추고, 램프 생물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엘프 신비주의자가 죽고, 손에 폭풍숨결용 유흥의 신 제나고스만 들고 컨시드합니다.

두번째 판은... 1랜드 멀리건, 1랜드 멀리건 노랜드 멀리건으로 3멀. 거기에 선공.......

4장에 랜드하나로 시작했는데, 그나마 드로우가 좋아서 5랜드까지 크게 막히지 않고 깔았고, 상대의 오주타이가 달려오는 것을 바로 일제사격으로 잡아내면서 분투.

그러나 역시 손패가 부족한 상황에서, 드랍하는 폭풍숨결 용 등이 모두 카운터 / 디나이에 제거되고, 더이상 막아낼 것도 떨궈서 달릴것도 없는 상황에서 랜드가 올라오는순간 컨시드.

준우승.

 

이틀간의 게임데이에서 우승-준우승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비록 참여 인원이 8명, 10명이긴 했어도) 컨트롤 상대로 부족한 면도 있었고,

실수도 많이 했고, 거기에 내가 만든 덱-이 아닌 결국 프로의 덱 등을 참고해 베낀것과 비슷하다는 마음에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계속 플레이 해 가면서 실수도 좀 줄이고, 다음번에는 좀 자작덱이라 할만한 것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작년 7월? 8월경 매직 더 개더링을 시작하면서, 그 이후 게임데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보고 싶다. 챔피언 매트를 가져보고 싶다는 소망 하나는 이뤘네요.

 우승상품 팩에서는 죽음안개 랩터와 용군주 드로모카가 나왔습니다. 두배의 행복!

 

 

 

 

모던Modern : 헤이트베어Hatebear



매직 더 개더링(이하 매직)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는 본인이지만

조금 특이하게도 매직에서 일반 스탠다드보다 모던에 먼저 입문했고 지금도 모던을 더 즐겨 즐기는 약간은 이상한 유저의 입장으로써

내 첫 모던 덱이자 첫 매직 더 개더링 덱이기도 한 (내 것이라고 할 만큼 한게 없이 덱리스트를 베낀것과 다름이 없지만)

헤이트베어Hatebear에 대해서 써 보고자 한다. 아직 Horizon Canopy나 Linvala, Keeper of Silence, Wilt-leaf Liege, Leyline of sanctity는 구하지 못해서,

완성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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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베어는 상대방의 서고 서치 등을 방해함으로써 대표적으로 페치랜드 등을 사용하는 상대의 덱이 원활하게 전개되는 것을 막고,

그 사이에 나는 생물 등을 전개하여 체력을 깎아 승리하려는 방향을 가진 덱을 지칭한다.

그런 이유이니 Hate는 상대가 Hate하는 무언가를 한다는 뜻이겠지만,(즉 상대의 발목을 노리는...) 왜 뒤에 곰bear가 붙었을까?


그것은 헤이트베어의 중심이 되는 생물인 레오닌 아비터leonin arbiter가 2발비에 공2 체2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오래전의 회색곰grizzly bear라는 카드가

유명하여 2발비의 공2, 체2 생물을 베어로 통칭하곤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아무튼 헤이트베어라는 덱은 주요 코어로 다음과 같은 소스들을 공유한다.



생물로는 레오닌 아비터와 트레이벤의 수호자 탈리아Thalia, Guardian of Thraben(이하 탈리아)를 코어 소스로 사용한다.

레오닌 아비터(이하 아비터)의 기능은 무색 마나 2개를 지불하지 않으면 서고를 찾을 수 없다는 심플한 능력인데, 양 플레이어 모두(즉 나에게도) 적용된다.

그래서 헤이트베어 계통의 덱에서는 페치랜드를 전혀 채용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패스 투 익자일을 맞을 경우 나도 랜드를 못 찾아오는 경우도 발생한다.(..)

아비터를 통해 상대가 페치랜드를 사용하여 서고를 뒤져 랜드를 찾아오기 힘들게 하고 탈리아를 내려 상대의 스펠 사용에 드는 마나도 1을 늘린다.

헤이트베어에서는 논크리쳐 스펠로 패스 투 익자일과 에테르 바이얼 이외에는 거의 채용하는 것이 없다시피 하므로

탈리아 사용에 부담이 적지만, 스펠 위주로 운영을 하는, 특히 컨트롤 계통의 덱에서는 탈리아가 통과되는 순간 매우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탈리아는 자체적으로 선제공격도 가지고 있어 스펙도 나쁘지 않다.


에테르 바이얼Aether vial(본래 Æther vial이지만 편의상 ae로 기재)은 업킵때마다 카운터 하나씩을 올릴 수 있고(may이므로 무조건 올리지 않는다) 그 카운터에 맞는 생물을 바이얼의 능력으로 탭해서 전장으로 내릴 수 있는데

캐스트가 아니므로 캐스트 할수 없다 등과 무관하게 내릴 수 있으며 특히 섬광Flash가 없는 생물도 섬광을 가진것처럼 인스턴트 타이밍에 내릴수 있게 된다.

뒤에서 소개할 Flickerwisp 등을 인스턴트 타이밍으로 활용 가능하며, 상대 생물이 공격해 올때 손의 생물이 방어 가능한 생물이라면 인스턴트로 내려서

막아낼 수도 있는 등 활용도는 엄청나다.

또한 초반, 특히 1턴에 내려놓을시 상대 대비 전개력에서 앞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비터나 탈리아를 사용해 상대의 전개를 방해하고, 그 사이에 나는 바이얼을 통해

생물을 전개하는 것이다.


유령 지구ghost quarter와 패스 투 익자일path to exile(이하 패스) 역시 채용된다. 유령 지구의 경우 그냥 사용하면 랜드를 파괴하는 대신 베이직 랜드를 찾아오게 하여,

랜드 수는 줄일수 없는 그런 카드인데, 아비터와 함께 조합된다면 제한적인 조건이지만 레가시 환경의 황야wasteland처럼 기능할 수 있다.

이 유령 지구의 채용을 통해서 소위 우르자 삼신기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트론tron덱을 일부 견제할 수 있고, 컨트롤 덱의 승리수단 중 하나인 celestial colonnade 등의 변신랜드들을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케시그 늑대길Kessig Wolf run과도 같은 다양한 효과를 주는 유틸 대지들을 파괴할 수도 있고, 베이직랜드가 절실한 상황이라면 내 랜드를 부숴서(...) 베이직랜드를 찾아올 수도 있다. 스케이프쉬프트scapeshift의 경우 스케이프쉬프트가 시전되어 발라쿳과 산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저지할 수 없지만, 그 이전에 필요한 랜드 수를 맞추지

못하도록 아비터와 함께 견제를 시도해 볼 여지가 있다.


패스는 모던에서 백색을 채용한다면 가장 흔히 떠올리는 디나이 스펠로써, 1마나로 상대 크리쳐를 파괴도 아닌 추방시키는 강력한 스펠이다. 그러나 대신 페널티로,

상대에게 대지를 하나 찾아와서 깔게 하는 페널티를 가지는데, 이 역시 아비터와 조합된다면 그냥 1마나로 상대 크리쳐를 파괴시키고, 대지는 찾아오지 못하게 하는 무페널티 스펠이 되거나,

상대가 메인턴에 들어가기 전에 생물을 찍어버리고, 대지를 찾아오는 대신(탭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그턴에는 마나를 뽑아 활용할 수 없다) 2개의 무색마나를 추가 지불토록 해서 템포를 끊어버릴 수 있다.


그리고 헤이트베어에서는 아래의 소스들도 매우 자주 채용한다.



에이븐 마인드센서aven mindcensor(이하 마인드센서)는 섬광을 가지고 있어 인스턴트 타이밍에 나올 수 있는데, 그 가진 능력이 매우 강력하며

헤이트베어에 꼭 맞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인드센서가 전장에 있으면 상대는 서고를 찾는 대신에 서고 위에서 네장 만을 볼 수 있게 되는데,

이 효과는 아비터와도 중첩되어, 상대가 2마나를 지불하고 서고를 찾겠다고 선언하더라도, 거기에 스택stack을 쌓고 뛰쳐나올 경우

마나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4장만을 볼수밖에 없게 만드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호라이즌 캐노피horizon canopy(이하 캐노피)는 마인드센서와 같이 퓨처사이트future sight에 나왔던 대지 카드로써, 마나를 뽑는 능력은

백색이나 녹색의 마나를 뽑지만 무조건 1점의 체력을 지불해야 하고 무색 마나는 뽑을수도 없는, 데미지랜드인 brushland보다도 하위호환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1마나를 지불하고 캐노피를 희생하면 무려 한장의 카드를 드로우받을수 있다는 유니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헤이트베어는 덱의 색상 특성상 드로우 수단이 존재하지 않기에 손패가 마를 시 턴 시작때의 드로우에만 거의 의존할수밖에 없는데, 캐노피를 사용할 경우

초중반 이후 대지가 남게 될 때 이 남는 대지를 희생해서 한장의 카드를 추가드로우 받을 수 있게 되기에, 위의 코어 소스들과 마찬가지 수준으로 채용되고 있다.

오직 단점은, 가격이 매우 비싼 편(장당 30불 이상)이라는 것이다.


헤이트베어는 이렇게 백색을 중심색으로 하고, 백색만으로mono white구성되기도 하지만, 이 주요 소스들 이외의 채용에 따라 다양한 변종이 있는데

그중 가장 대중적인 변형이 녹색G를 채용하는 소위 GW Hatebear이다. 아래부터는 이 GW 헤이트베어를 기준으로 선택 가능한 대상지가 되는 카드들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헤이트베어의 대지들



기본적으로 GW를 사용하기 위해 쓰는 쇼크랜드인 정원 신전temple garden이나 소위 고자(...)랜드인 razorverge thicket, 버디랜드인

태양꽃잎 수풀sunpetal grove, 데미지랜드인 brushland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이외에 채용되곤 하는 대지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Eiganjo Castle은 탭되어 들어오지도 않고, 백색 마나를 하나 뽑아주면서 특수능력도 가지고 있는 대지이다. 이 특수능력은 사용시 전설적 생물legendary creature가 입는

데미지 중 2점을 방지해 주는데, 이것을 통해서 탈리아나 아래 또 소개하게 될 gaddock teeg 등의 생물이 번에 죽는 것을 방지해 주며, 들Plains을 파괴한다 등의

스펠로부터 보험이 되어 준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크리쳐인 탈리아가 2점의 데미지가 방지된다 하더라도 소위 라볼 테스트(3점 번)를 통과할 수 없기도 하고,

가장 큰 문제로써, 유령 지구와 같은 무색을 생산하는 특수 랜드를 다수 채용하여 베이직랜드의 수가 많지 않는 헤이트베어에서 들 한장을 Eiganjo castle로 대체할 경우

블러드문blood moon이 더욱 무서워지기에 채용은 선택적이라 할 수 있다. 전설적 대지이기에 1장 이상은 보통 거의 채용하지 않는다.


텍토닉 엣지tectonic edge는 유령 지구와는 다르게 페널티 없이 대지를 파괴하지만, 대신 상대가 컨트롤하는 대지의 수가 4개 이상일 때만 파괴 가능하다는 제한을 가진다.

유령 지구를 채용한 후에 대지 파괴 수단을 더 채용하고 싶을 경우 채용하곤 한다.


가보니 거주구Gavony Township는 능력으로 마나를 넣을 경우 내가 조종하는 모든 크리쳐에게 +1/+1 카운터를 올려주는데, 중후반 이후 마나가 남을 때 뒷심을 올려 준다.

취향에 따라 채용하는 수는 달라지게 된다.


이외에 생물로 변신하는 대지로써 Stirring Wildwood나, Treetop village를 채용한다. 탭되어 들어오지만, 대신 생물이 없을 때 변신하여 공격하거나 방어해 줄 수 있어서,

1-2장 채용되곤 한다.



헤이트베어의 생물들

여기서부터는 위에서 언급한 주요한 헤이트베어의 생물들 이외에 다른, 취향에 따른 선택, 채용되는 생물들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1마나



Noble hierarch는 헤이트베어에서 필요한 G와 W가 포함된 세가지 색의 마나를 생산해주며, 고귀Exalted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공격 생물도 보조한다. 그리하여 채용도는 매우 높지만, 그 가격이 60불에 육박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낙원의 새birds of paradise는 Noble hierarch의 대체제이다. 고귀가 없지만 마나를 생산해주고, 비행을 가지고 있어

아래에 언급할 2색 보호를 주는 칼(sword 시리즈)를 달아서 때리기에는 좀 더 낫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재판관의 소환수Judge's Familiar는 1/1에 비행을 가지고 있으며, 희생할 경우 상대의 순간Instant, 집중Sorcery마법 시전에 1개의 무색 마나를

추가로 지불하지 못하면 카운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헤이트베어의 다른 카드들과 함께 조합되어 상대의 초반 전개(특히 컨트롤 덱)를

방해하게 된다.

호전적 드라이어드Dryad Militant는 1발비임에도 불구하고 공격력 2라는것이 큰 장점이며, 전장에 존재하는 동안 사용되는 모든 순간, 집중마법 스펠들이

무덤에 가는 대신 추방되는 효과를 가진다. 사용해서 무덤으로 가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떠한 수단으로든 무덤에 간다면 대신 추방을 시키게 된다.

헤이트베어는 무덤을 사용하지 않기에 아무런 제약이 없으며, 무덤에서 회상flashback 능력을 가진

스펠들인 잔존하는 영혼들Lingering Souls 등이나, 역매장 의식 등을 무덤에 넣어 활용하는걸 노리는 Gift ungiven, 무덤의 스펠 하나를 회상능력을 주는

찰나의 마도사snapcaster mage의 능력 등을 대비할 수 있는 견제능력도 가진다.


2마나



Gaddock Teeg는 크리쳐 스펠이 아닌 다른 스펠들 중 코스트가 4 이상인 주문을 아예 캐스트할수 없게 하며, 소위 x발비로 캐스트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한다.

(스핑크스의 계시Sphinx's Revelation 등과 같은) 그러나 특성상 생물 위주의 덱 상대로는 아무런 기능이 없는것과 같기에 사이드보드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


Qasali Pridemage는 역시 2/2의 공체를 가지며 고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희생할 경우 아티팩트나 부여마법까지 파괴할 수 있어 메인에 채용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청소부 점액괴물Scavenging Ooze는 상대의 무덤 견제와 함께 크리쳐 카드를 추방할 경우 스스로도 강력해지면서 체력회복까지 가능하여 역시 채용 빈도가 낮지 않은 뛰어난 카드이다.

Serra Avenger는 2발비임에도 불구하고 3/3에 비행, 경계까지 가지는 초월적인 스펙을 가졌으나 그 대신의 페널티로 4턴 이후부터 캐스트 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에테르 바이얼(이하 바이얼)을 이용하면, 1턴에 바이얼을 깔았다고 가정할 시 3턴에 세라 어벤져를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다. 3점을 때릴 수 있고, 경계를 통해서

때린 후 방어도 가능하기에 데미지 레이스 등에 매우 유리해질 수 있다.

부흥의 목소리Voice of Resurgence도 특히 컨트롤 덱을 상대로 강력한 생물이며, 죽은 후에도 토큰token이 남기에 신의 분노Wrath of God 등의 매스디나이 이후에도 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3마나

3마나부터 덱의 방향에 따라 채용되는 생물들이 달라지게 되는데 복원의 천사Restoration Angel를 위시하여 소위 '깜박임', 전장에서 추방했다가 되돌리는 효과로 얻는 이득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거나, 혹은 GW의 강력한 생물들을 채용하는 방향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겠고, 수많은 생물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몇가지만 언급해 보고자 한다.

(사실 위에서도, 앞으로 아래에서도 여러 생물을 설명하겠지만 그 외에도 다른 좋은 생물들은 많이 존재하지만 이 글에서 모두 언급할 수 없으므로 꼭 이것만을 써야 한다, 라고 읽진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 읽혀진다면 글쓴이의 부족이라 생각해 주시고...)


블레이드 스플라이서Blade Splicer는 전장에 나오면서 3/3의 무색 골렘 토큰을 뽑아내며, 본체가 존재하는 동안 골렘들은 선제공격도 얻는다.

전장에 들어올때 골렘을 생산하기에, 복원의 천사 등을 통해서 본체를 추방시켰다가 전장에 다시 들여놓으면 토큰도 하나 더 얻게 된다.

이 무색 골렘 토큰들은 자체로도 3/3으로 약하지 않으며, 본체가 존재하는 동안 선제공격을 얻음과 동시에 무색이어서 백색 위주인 생물진으로 인하여

백색으로부터의 보호에 약한 점을 보강해준다. 3마나로 두마리가 나오며, 합하여 4/4의 공체를 얻는것도 3마나로는 충분한 수치이다.

Mangara of Corondor는 얼핏 보면 그저 자기와 목표 퍼머넌트를 같이 추방시키는 그런 생물로만 보인다.(논랜드nonland가 없기에 대지도 타겟으로 포함된다)

그러나 탭하여 상대의 제거할 지속물을 제거한 후 복원의 천사 등으로 Mangara of Corondor(이하 Mangara)를 깜박여줄 경우 Mangara는 전장에 남고 상대 지속물만이

제거되는 디나이 수단이 된다. 이런 깜박임 효과로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채용된다.

Flickerwisp은 들어올때 타겟 지속물을 추방하며 엔드 턴 시작에 소유자의 필드로 되돌려주는 생물이다. 복원의 천사와는 다르게 내 크리쳐만으로 한정되지 않고,

상대 지속물(역시 논랜드가 없기에 상대 대지도 타겟으로 함이 가능하다)도 추방했다 되돌리는 것이 가능한데, 이것을 통해 상대 토큰을 제거하거나(토큰은 추방하는 순간

영원히 사라지고 되돌아 오지 않기에 사실상의 디나이가 된다) 상대의 부여마법이 장착된 생물을 추방하여 부여마법을 벗기거나, 강력한 방어 생물을 일시 추방하여

최후의 일격을 날리거나 하는 다양한 방향의 이득을 얻을수 있다. 섬광이 없어 아쉬운 부분은 바이얼을 함께 채용하므로써 해결이 가능하기에 깜박임으로 이득을 얻고자 구성하는 헤이트베어 덱에서 채용된다.


이런 깜박임으로 이득을 얻기보다는 비교적 강력한 생물을 채용할 수도 있다.

록소돈 강타병Loxodon Smiter는 3마나에 4/4의 공체를 가진 강력한 생물인데, 카운터가 불가능함으로써 상대 컨트롤 덱의 카운터에 상관없이 전장으로 뛰쳐나올 수 있으며,

상대의 스펠이나 어빌리티 효과로 디스카드discard되어 무덤으로 가게 될 경우 대신 전장으로 나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상대의 디스카드 수단이나 베일의 릴리아나 등을 대비하는 수단도 될 수 있다.

Mirran Crusader는 흑색, 녹색으로부터의 보호를 가지고 있어 B와 G를 함께 사용하는 덱 등을 상대할때 강력하며, 2색 보호를 주는 칼 등과도 상성이 좋다. 이단공격이어서

부여마법이나 장비 등으로 얻는 수치의 2배의 공격력을 실제로 가지게 되며 플레이어에게 직접 데미지를 입히는 것도 두번 입히는 것으로 계산되어 2색 보호 칼 등의 효과 역시

두번 터지게 된다.

오레스코스의 왕 브리마즈Brimaz, King of Oreskos는 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방어자가 없을시 토큰을 통해서 실제 공격력은 4와 같으며, 이 토큰도 경계 능력을 가진다.

그리고 방어하는 경우에도 토큰이 함께 방어해 주기 때문에 실 공격 크리쳐는 4점을 데미지를 받게 되는 매우 강력한 생물이다.

Kitchen Finks는 들어올때 체력을 2점 회복해줌과 동시에, 퍼시스트persist 능력을 통해서 죽은 후 무덤에 갔다가 바로 -1/-1를 가지고 전장에 다시 돌아오며 다시 2점을 회복시켜 주기에 두번 활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1/-1 카운터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 하더라도 복원의 천사나 flickerwisp 등으로 추방시켰다가 전장으로 되돌리면 -1/-1카운터는 사라진 상태로 돌아오며, 또는 가보니 거주구를 통해서 +1/+1 카운터를 주어서 -1/-1 카운터를 제거하여 퍼시스트 효과를 다시 얻을수도 있어 채용할만한 생물이다.


4마나



복원의 천사Restoration Angel(이하 복천)는 3/4 비행에 섬광을 가지고 있으며, 전장에 들어올 때 내가 조종하는 천사가 아닌 생물 하나를 추방했다가 전장으로 되돌릴 수 있다.

이것을 통해서 전장에 들어올때 발동하는 효과(Enters the Battlefield, etb능력)를 재활용 할 수 있으며, 상대 디나이얼 스펠에 내 생물이 타게팅 되었을 때 섬광을 통해

스택을 쌓고 뛰어나와 그 생물을 깜박여주므로써 그 주문을 대상 없음으로 무효화시키는 배틀트릭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상대 생물이 공격해 올 때 손에서 튀어나와 하나를 막아주거나, 단순히 턴 끝에 뛰어나와 3점씩 비행으로 때려도 강력한 위력의 생물이다.


Linvala, Keeper of Silence는 상대 크리쳐의 활성화 능력을 모두 차단하는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점은 오직 40불이 넘는 가격일 뿐이다.

Hero of Bladehold 역시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채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Wilt-leaf Liege는 록소돈 강타병이 가진 상대의 주문이나 능력으로 무덤에 가야 할 경우 전장으로 대신 나온다는 능력을 가짐과 동시에

다른 녹색, 백색 생물들을 +1/+1씩 시켜 준다. 즉 백색과 녹색을 모두 가진 멀티컬러 생물이나 하이브리드 컬러 생물과의 상성이 매우 좋다.

Thrun, the Last Troll(이하 Thrun)은 카운터가 되지 않으면서 상대의 주문이나 능력의 대상이 되지도 않고(이후 이 능력은 방호hexproof로 키워드화 된다.

키워드화 되기 전에 나온 생물이 Thrun이다) 재생 능력까지 가진 강력한 생물이다. 특히 컨트롤 덱 상대로 강력한 생물인데 단일 디나이 위주로 전개되는 덱에 강력하며,

신의 분노Wrath of god, Damnation 등 재생 불가능을 가진 매스디나이에는 버티지 못한다. 주로 사이드로 채용되곤 한다.



5마나 이상



헤이트베어에서 5마나 이상의 생물들은 거의 채용되지 않지만, 다음의 두 생물이 가끔 채용되곤 한다.

Akroma, Angel of Fury는 5RRR로써 헤이트베어 덱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거의 전장에 나오는 것이 불가능한 생물이다.

(낙원의 새가 3마리 깔려있거나, 랜드가 8개 이상 있고 블러드문이 깔렸을 때라거나...거의 없다시피 한 가능성이다)

그러나 모프morph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무색 3마나를 지불하여 뒷면 상태로 낸 후, 그 상태로 복원의 천사나 Flickerwisp으로 추방했다가 전장으로 되돌리면 앞면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활용하기 위해서 채용되는 경우가 있다.

왜가리의 군주 시가르다Sigarda, Host of Herons은  5마나로 나올 수 있으며, 5/5의 준수한 공체와 함께 비행에 방호를 가지고 있어 디나이로부터 내성이 있으며,

상대가 사용하는 주문이나 능력에 의하여 지속물을 희생하지 못한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베일의 릴리아나Liliana of the veil의 -2 능력 등으로부터도 보호받는다는

큰 장점을 가진다.



헤이트베어에서 채용하는 아티팩트와 플레인즈워커



헤이트베어 덱에서는 아티팩트와 플레인즈워커를 거의 채용하지 않지만(사이드보드 용을 제외하고는)

2색 보호용 칼은 메인 또는 사이드보드에 채용되곤 한다. 주로 채용되는 칼은 청/적Sword of Fire and Ice, 백/흑Sword of Light and Shadow, 백/적Sword of War and Peace 보호의 칼들이다.

플레인즈워커로는 Elspeth, Knight-Errant가 가끔 채용되곤 한다.




헤이트베어의 사이드보드

사이드보드는 개인이 플레이하는 로컬의 환경이나 시대의 상황 등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겠지만 몇가지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VS 번 계열


Kor Firewalker나 Burrenton Forge-Tender는 흔한 레드 번덱을 상대로 한 사이드보드 용 생물들이라 할 수 있다.

Mark of Asylum은 내가 조종하는 생물들이 받을 전투 피해 이외의 데미지(즉 번 데미지)를 방지해준다.

Leyline of Sanctity는 아예 내(플레이어)가 주문이나 능력의 목표가 되는걸 방지해준다. 즉 번의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강력한 효과이며

이것은 꼭 번 만이 아니라 지식의 강탈Thoughtseize, Inquisition of Kozilek 등의 강력한 디스카드 스펠 및 Liliana of the veil의 -2 능력의 목표로

지정되는것도 막아준다. 또한 시작 핸드에 들려있을 경우 바로 게임에 내려놓고 시작할 수 있기에 채용률이 높다. 문제는 역시, 이러한 범용성과

강력함 때문의 가격...



무덤 견제



헤이트베어는 무덤을 이용해서 이득을 보는 스펠 등이 전혀 없기에 아무 부담없이 무덤 견제 스펠들을 사용할 수 있다.

평온한 안식Rest in Peace은 전장에 들어옴과 동시에 모든 무덤의 카드들을 추방하며, 일회성이 아니라 이후로 들어오는 모든 카드들도 추방시키는 강력한 무덤견제 카드이다.

Relic of Progenitus(이하 Relic)은 탭해서 한장을 추방할 수 있고, 1마나를 지불하고 Relic을 추방하여 무덤의 모든 카드들을 추방 가능하다.

이렇게만 보면 일회성이어서 평온한 안식 대비 장점이 없는것 같으나, Relic은 추방시킴과 동시에 한장의 카드를 드로우한다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진다.

그리하여 선택은 취향에 따를 것이다.

시체도둑의 철창Grafdigger's Cage는 직접적으로 무덤 카드들을 추방하는 것이 아닌, 무덤에서 생물을 꺼내오거나 주문을 캐스트(회상능력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카드이다.

직접적으로 무덤을 추방하지 않으므로 파헤치기Delve능력이나 Grim Lavamancer의 효과는 견제할 수 없지만, 대신 시체도둑의 철창은 상대가 무덤 뿐만 아니라

서고에서도 생물을 전장에 들여오거나 주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추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부여마법, 아티팩트 견제



백색 뿐만 아니라(Disenchant, 존재 폐기Revoke Existence 등)녹색까지 함께 사용하기에 부여마법과 아티팩트 견제 수단은 정말 이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수가 존재한다.(자연화Naturalize 부터 시작해서.....)


그중에서 몇가지만 소개해 보자면, Krosan Grip의 경우 Split Second 효과를 통해서 카운터당하지 않으며, Batterskull 등이 손으로 되돌아갈수 없게 막는다.

Fracturing Gust의 경우 어떻게든 버텨서 어피니티 등의 덱에게 사용할 수만 있으면 거의 게임을 끝낼 수 있고,

분쇄하는 성장Sundering Growth는 Blade Splicer나 부흥의 목소리의 토큰을 복제할 수 있다.(부술게 정 없으면 내 바이얼을 부숴도 된다;)

Stony Silence는 역시 내 바이얼도 함께 견제되는게 단점이지만 효과적인 아티팩트 견제수단 중 하나이다.

이 외에도 이 컬러에는 정말 많은 부여마법, 아티팩트 견제 수단이 있기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듯 하다.



기타 사이드보드



위에서 언급한 사이드보드들 이외에도 수많은 취향, 환경에 따른 사이드보드들이 존재한다. 다음에 올릴 수 있는 사진 수가 50장이 한계이기에(..)

몇가지만 사진을 올리고. 다른것들도 몇가지 언급해 보고자 한다.

Choke는 섬들을 언탭단에 언탭시키지 않게 하는 부여마법으로써 컨트롤 덱 상대용 사이드로 채용한다.

Dismember는 디나이가 패스 4장으로는 조금 아쉽다 싶을 때, 혹은 무적을 가진 강력한 크리쳐를 제거하거나 해야 할 때 등에 채용할 수 있다.

조금 다른 성격의 디나이얼로 Beast Within도 존재한다.

Engineered Explosives도 토큰 견제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Celestial Purge, Sunlance, Skellskite, Ethersworn Canonist, Rule of Law, 지하미궁의 신령Spirit of labyrinth, 웅변의 에이돌론Eidolon of Rhetoric

등의 다양한 카드들이 그 용도에 따라 사이드보드로 채용되지만 모두 다 소개하기는 무리일 듯 싶다.



강점과 약점

솔직히 로컬 샵에서 오는 분들과 플레이하는 경험 정도가 고작이고(대회 같은데 나가본적이 없음) 매직을 시작한게 오래되지도 않아(불과 몇달일 뿐...) 강점과 약점을 쉽게 적지 못하겠다.

강점은 그래서 그냥 넘어가고(아주 당연하게, 서고 많이 찾아야 되거나 페치랜드 많이 쓰는 덱에 유리한 것...?)


개인적으로 느낀 약점이라면, 아무래도 생물들이 효과를(메타를 노리고) 가진 생물들이어서 자체 공/체가 그리 높진 않아서, 고효율의 생물 등으로 밀어부쳐 올때

버텨내기 쉽지 않을때가 있다는 것과(아무래도 생물 교환에선 효율이..), 디나이얼로 주요 메타 생물들을 칼같이 찍어버리면서 전개하면 붙잡아 놓는게 힘들때가 있다는 것,

그리고 밀덱이 작정하고 밀면(...) 다 밀리기 전에 때려잡는게 어려울때가...


그래서 이 글은 대충 여기까지....


2015. 1. 19 하위타입 밴 / 제한 카드 공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위타입 밴리스트가 공개되었다.

나야 모던까지만 하니까 그 아래는 모르겠지만, 모던은 거대한 환경변화를 일으킬 밴이 이루어졌다.

오랜 시간 탑티어를 지켜왔던 아키타입 하나가 오늘의 밴 하나로 아예 사라졌다.



Dig Though Time. 발매 초기 저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곧 진가를 인정받고 가격은 무려 10불대까지 뛰어올랐다.

델브를 통해서 인스턴트 타이밍에 UU로 무려 7장을 보고 두장을 가져온다는 것은 결국 콤보덱이 콤보파츠를 완성하는 것을 너무도

쉽게 만들었으며 그에 따라 칸 출시 불과 3개월 만에 모던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나같은 초보자는 이게 좋을까 했던 보물선 선상여행은 프로들의 눈에는 6개월 안에 밴될 카드로 찍혔었으며

그들의 말이 예언처럼 실현되어 불과 3개월만에 모던 밴 뿐만 아니라 레가시 밴 빈티지까지 제한 카드가 되었다.

이 TC(보물선 선상여행) 덕분에 모던 뿐만 아니라 레가시 빈티지까지 UR계열 델버덱의 천국이 되었고

섬을 쓴다면 보물선을 넣고, 섬을 쓰지 않는다면 섬을 넣고 보물선을 넣을 정도의 환경이 조성되었고

그 결과는 오늘의 밴으로 드러났다.

델브가 얼마나 미친 키워드가 될수 있는가..도 보여준 듯.




Birthing Pod를 기반으로 하여 좋은 ETB 능력(Enter the battlefield, 전장에 들어올때 발현되는 능력)을 가진 생물들을 쓰며

오랜 기간 모던 1tier급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소위 팟덱의 수명이 오늘로써 끝났다. 덱의 이름이 되는 메인파츠 중 메인파츠인 버싱팟이 오늘로써 밴.

칸 출시 이후 공성코뿔소라는 걸출한 생물까지 추가하며 소위 아브잔 팟으로까지 변화하며 환경 상위권을 놓지 않았던 결과는

이런 밴으로 돌아온 듯 하다. 덱 파워도 파워겠지만, 버싱팟 덕분에 차후 블럭에서 좋은 ETB를 가진 생물을 내기가 위저드 스스로도 제한되었을 것이고,

거기에 팽이를 밴한것과 같이 잦은 덱 서칭을 통한 시간 지연도 밴에 한몫 했으리라는 의견들이 많다.

위저드의 공식적인 입장은 버싱팟 때문에 다른 생물기반덱들이 기를 펴지 못한다. 라는 것 같고.

그린선 제니스는 이미 밴이고, 버싱팟까지 밴 된 상황에서 남은 것은 소환의 화음뿐인데, 이걸로만은 기존처럼 만능 툴박스적인 운영이 어렵다 보이고

버싱팟 계열의 덱은 여기서 끝이 나는듯 하다. 물론 GWB의 정크 미드레인지로도 충분히 강력하겠지만

버싱팟과는 차이가 있으니...




그리고 골가리 그레이브 트롤(GGT)가 언밴되었다. 자기 서고를 무덤으로 팍팍 밀어넣을수 있는 카드인데,

드레드리턴이 언밴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무덤을 활용하는 덱에는 매우 유용한 카드니만큼 환경이 또다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흥미가 간다.

일단 한동안의 델버판은 이제 어느정도 끝이 날 듯 싶다.





Fate Reforged 프리릴리즈 후기.


2회 즐긴 프리릴리즈 후기를 간단히 써보고자 한다.


이래저래 좀 내 덱 빌딩 능력에 후회가 남는 프릴이다.



토요일 자정프릴. 본래 목표한 세트는 제스카이 킷이었으나 주사위 대결에서 지고 밀려 술타이 킷을 집었다.


뜯어보니 수도원 스승이 나왔다. 일단 이걸로 프릴비 정도는 회수했네..라는 경제적 마인드로 접근한 후 덱빌딩을 계획.


초반을 밀어부칠만한 위니도 없고 다른 색으로 가기에도 어려운 상태라 시드팩을 십분 활용한 술타이로 잡았다. 마침 흑색 공성과 UB용이 나왔기에


컨셉은 초반을 어떻게든 넘기거나 빠른 램프를 하고 흑색 공성 깔고 UB용 비롯 큰 생물을 내려놓으면서 버티면서 이기자, 로 잡았다. 탭랜드도 4장이어서 색말림은 어느정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첫경기는 아쉽게도 1:1에서 시간이 부족한 상태, 어차피 승수대로 팩을 가져가는지라 무승부를 해봐야 서로 손해, 주사위를 굴리기로 하고 역시나 패배. 1패로 시작했다.

(그리고 이긴분은 4승을 하셨고 얼터드 우진을 뽑으셨지..............)

2번째 라운드에서는 어떻게든 풀려서 1승1패. 3번째 라운드 돌입.

정말 아니길 바랬던 1랜드 멀리건, 다시 1랜드, 멀리건, 1랜드...

그리고 2랜드에서 스탑... 그경기를 쉽게 내주면서 1:2로 패배, 1승2패.

마지막 라운드 역시 1:1인 상황에서 4턴에 칼같이 깔린 흑색 공성이 상대 체력을 줄이면서 내 체력을 채워주어서 간신히 승리, 2팩을 확보했고 아브잔 1마나 짭피겨가 나와서 바로 10불에 처분. 다음을 기약.

덱파워 자체가 약했다고 느껴졌다. 다른 색을 갈 여지가 전혀 없었다 할까...



그날 15시 프리릴리즈. 이번엔 아브잔 킷을 노렸으나 역시 패배하고 테무르 킷을 잡았다. 테무르는 내 상성에 별로 맞지 않는데...

킷을 열어보니 파이어웨이크 피닉스 프로모에 우진, 백공성, 적공성, 야만주먹칼... 우진 나와서 일단 이번에도 괜찮네. 생각.

테무르로 가려는데 백색 컬러가 너무 좋다. 백공성은 두말할 필요없는 리밋 파워카드이고 그외에 생물파워도 좋고. 결국 테무르+W로 4색, 50장 덱을 짰다.

사람이 적어서, 3라운드 게임.

1라운드는 우진이 한게임 캐리해주기도 하면서 승리.

2라운드는 상당히 강한 초반 압박+비행생물에 말리며 패배.

3라운드는 또 2랜드 스탑으로 5턴을 가면서 허무한 패배가 겹쳐지며 패배...


이날은 충분히 강한 덱을 짤수 있는 카드풀을 확보했는데도 불구하고 패배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스스로의 덱빌딩 능력에 대한 회의...

다음 팩에서 영혼불꽃이 나와서 멘탈회복을 하긴 했지만...


부족한 매직실력이 조금씩 안타까운 상황이다. 쩝.


Fate Reforged 스포일러 59/185에서.

http://mythicspoiler.com/frf/index.html


에서 스포일러를 보고 있는데, 현재 59개가 보여진 상황에서,

개중 주목되는 몇개의 카드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모든건 개인적인 생각! 사실 매직카드라는게, 한지 얼마 안됐지만 나와봐야 아는 것 같다.


덱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에 따라서 천지차이니까...



드디어 우진이 나왔다. 8발비 무색 플레인즈워커로!

+는 고스트파이어고, -X는 그 발비 이하의 모든 퍼머넌트를 추방. -10은 7점을 채우고 7장을 드로우하고 7개의 퍼머넌트를

손에서 필드로 내린다.


일단 하위지만 마나를 많이 뽑는 트론덱에서 카른과 경쟁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T2에서는 어찌 쓰일지가 궁금하다.

마나를 많이 뽑는 단색 신앙심 덱에서 한장 정도 채용해 볼 가능성이 있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는데...

매스처럼 활용 가능하고...

어쨌든 나와봐야 알거 같지만 이런 플레인즈워커는 주목해 볼 수 밖에.




적색 미식으로 나온 카드. 4발비로 나와서 신속, 흉포를 만족시킨다.

타르커의 칸에서 나온 재구름 불사조와 자리 경쟁을 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정말 주목하고 싶은 카드이다. 3턴에 나와서 2점을 때릴수 있고, 비행이라 막기도 쉽지 않다.

거기에 흉포를 만족시키면 고작 r 하나로 다시 나와서 또 때릴수 있다.


거기에 신앙심도 2개나 채워준다. 아직 테로스는 남아 있다.

환경이 다르니 찬드라의 불사조와 비교할순 없지만, R이 들어가는 덱이면 고려해볼만한 카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적색 3발비에는 그 유명한 - 고블린 무리대장 - 이 존재하고 있지만...




타르커의 칸에서 이미 BW전사덱은 어느정도 종족덱으로써 자리잡을수 있음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스포일러만 보아도 마르두 컬러(BWR)위주로 좋은 전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게 위저드가 어느정도 의도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다.

칼의 달인만 나와 있어도 배틀브롤러는 2발비로 나와서 4/2에 '선제공격'을 가지는 괴물. 소린이 나와서 +을 쓰면 5/2...




사실 이 카드가 뜰지 안 뜰진 모르겠다. 최근 T2 티어1급 덱인 소위 시디시 윕이 자기 덱을 상당히 미는 바...

숲속의 여인상만 파먹어도 방호를 가질 수 있고.

근데 왠지 희망고문만 하다 끝날거 같다는 느낌...




'워리어'로 나온 흑색 미식카드...

단지 현재 BW전사덱에서 4발비는 소린만을 채용하는것으로 끝인지라...

이 4발비 미식카드를 쓸진..는 모르겠다.



3발비에 백색으로 등장한 영파이로맨서!

영파이로맨서보다 1발비 높지만, 토큰에는 무려 '기량'이 붙어 나오고,

자체로도 기량이 있다. 그리고 집중, 순간마법만이 아닌

논크리쳐스펠이면 뭐든지 토큰이 나온다는 것.

이녀석이 지금 현재의 제스카이, 특히 토큰즈에 채용될 가능성은 높을것 같고,

모던에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 본다.

그래서인지 카드킹덤 프리오더 가격 20불을 넘기는 위용을 보이는 중.




이 미식도 위 카드 못지않은- 느낌의 카드.

2/2에 생명연결로 이미 부족하지 않은데

순간, 집중마법 스펠이 생명연결을 가진다. 즉 번개강타를 쓰면 3점이 찬다는 이야기.(=라이트닝 헬릭스화..)

신들의 진노를 치면 크리쳐 수 * 3으로 체력이 차게 되고.


여전히 테로스는 남아있지만 이번 FRF 카드들이 들어오면서 환경이 빨라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신들의 진노 등을 채용하며 초반을 넘기려는 덱에서는 채용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하위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 카드와 보로스 심판자, 벌통을 쓰면서 신성모독행위를 하는 덱...이 재미있을거 같다는 느낌?(언젠가 짜 볼 생각을 가지고도 있고)




체력이 좀 낮긴 하지만(=용암점화에도 죽긴 하지만)

3발비로 흉포를 만족시키며 3마나만 내면 상대의 크리쳐를 뺏어와서 때릴 수 있다.

즉 가드해제+생각지 않은 추가적인 데미지를 입힐수 있다는 것.

거기에 뺏아와서 떄리고 턴끝에 돌려주기 전 메인페이즈에서 라이프 레가시라도 치면

돌려주지도 않고 드로우만 할 수도 있다. 희생수단을 갖춘다면

뺏아오기만 하는 카드가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래도 조금 조건이 많이 필요해서- 쉽게 쓰이진 않을려나..싶기도 하다.




돌아온 델브 매커니즘은 커먼임에도 불구하고 레가시까지 내려가는 위용을 떨치며

온갖 덱에서 오직 '보물선 선상여행'을 쓰기 위해 U를 터치하는 정도의 양상이 나타나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8UUU에 델브로 무려 '추가턴'을 가질수 있는 카드가 등장한다.

현재 보물선 선상여행이 쓰이는 모습을 보면 델브 7 8장 하는게 크게 어렵지도 않고

추가턴은 뭐...


일단 U 들어가는 온갖 EDH덱에 들어갈 가능성이 너무 높아서 일정가격 이상은 무조건 보장될 녀석이고,

하위에 내려갈지가 궁금한 카드.




이번 FRF에서 각 색상별로 ~ Siege 라는 카드들을 하나씩 주었는데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되는 카드로 이 청색 시즈를 꼽고 싶다.

칸을 고르면 매턴 캔트립 한번, 이지만


드래곤을 고르면 무려 상대가 내 생물이나 나를 타겟으로 하는 스펠에 무색 마나 2개를 더 지불해야 한다.

즉 영웅의몰락이 5발비가 된다는 이야기다. 지식의강탈이 3발비가 되고.

거기에 불과 3발비로 깔아둘수 있고, 중복해서 깔수도 있다.


시즈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쓰이지 않을까(메인은 몰라도 사이드에는 특히) 생각해 본다.





각 부족에 대응하는 용도 5마리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는 이 좀 못생긴..(용인지도 모르겠지만;;) 용을 주목해 본다.

비행에 방호는 뭐 말할것 없이 좋은 기능이고

드래곤들이 공격할때 마다 방어하는 생물들은 -1/-1씩을 받는다...

토큰들로는 방어도 쉽지 않을거란 이야기고...

UB컨트롤 덱에서 최종병기로 쓰일수 있을까? 라는 생각?





이건 좋아서 주목하는건 아니고, 번역이 좀...이라는 느낌.


타르커의 칸에는 '발목을 노리는 고블린(영문명 Angle Shanker)' 라는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 한국 발매 번역명이 '발목을 자르는 고블린' 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heel이 발목이 된 건가?

아무리 봐도 타르커의 칸에 나온 발목을 노리는 고블린을 생각하고 지은 이름 같은데...

좀... 좀 아니다 싶다.



아직 스포일러 안 된 주요 레어나 미식카드가 조금 있긴 하지만




Logitech G25 Racing Wheel



로지텍 G25를 구매하였다.


드라이빙 휠을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번째로 사용했던 휠은 로지텍 드라이빙 포스 GT였다. GT마크 붙은 녀석.


이놈은 그놈보다 한급은 위인 녀석으로 G27의 전신과도 같다.



드라이빙 포스보다 나아진 점은 일단 메탈이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


내가 실제로 차를 운전해 보지 않았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나(이 나이 먹도록 뭐 하고 있니...)


좀 더 실제라면 이렇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준다고 표현해야 할까.


6단 쉬프터가 있다는 것도 드라이빙 포스와 큰 차이점이다. 6단 쉬프터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며 하는 게임은 나에겐 유로트럭2 뿐이지만은,


어쨌든 클러치 밟아가며 변속을 하는건 뭔가 내가 조작을 하고 있다- 라는 점에서 즐거움을 준다.



그러나 이 6단 쉬프터에는 후진버그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하니(뭐 버그라기보다는, 이 만들어진 구조상- 후진을 넣을려면 스틱을 누르며 ㄱ자로 기어를 넣어야 하는데

이 때에 밑의 배선이 계속 압력을 받다보면 끊어져서 후진이 인식 안되게 된다-라는 것 같다.)


언젠가는 고장이 나겠다- 싶긴 하지만, 그때는 후진은 그냥 버튼으로 넣어야겠지...



이걸로 주로 하고 있는 게임은 그리드 1, 더트 2, 유로트럭 정도인데


역시 차를 안 몰아본 바 무엇이 더 실제같은 핸들링을 가지고 있나- 같은건 말할수가 없다. 느낌으로는 더트나 그리드가 확실히 유로트럭보다는 가볍다 라는 느낌이고,


언리시드2 는 어려워서 포기했고.




어쨌든 키보드로 레이싱 게임을 하는것 과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주는 것은


레이싱 휠이라는 이 조금은 사치스러운 물건이 가져다주는 장점이라 하겠다.


언젠가는 PS4를 사서 이걸로 그 유명한 그란 투리스모를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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