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김캐리 사건으로 보는 '입놀림'의 중요성
나진 대표가 하는 말이 옳건
김캐리가 옳건
절대적으로 잘못한건 '루니어스' 라고 볼 수 있다.
킬링캠프라는 방송 특성상 김캐리가 그정도 말은 할수도 있었다 본다. 좀 경솔한거 아니냐 하겠지만
어차피 정확한 정보가 없는 한 하루이틀 화제 되고 말 일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루니어스가 그만 사고를 친다.
익명게시판이란걸 믿고 자기가 알던 내부정보를 사장인 홀스의 동의 등도 없이 그냥 '까발린'거다.
그후 홀사장의 해고 해프닝이나 '익명게시판은 익명이 아니다' 등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사실 해고를 해도 마땅한 사안이라 본다. 나겜은 작은 회사, 그리고 아직까지 수익이 나지 않고 롤로 이제서야 빛 좀 볼까 말까 하는 회사인데
그런 상황에 큰 위협을 안겼고, 거기에 내부정보를 함부러 까발림으로써 앞으로의 신뢰도 무너졌다.
직원 10명 남짓의 작은 회사에서 누구에게 할 말을 가리고, 그런다면 어떻게 회사가 돌아가겠는가?
공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조금도 못했던 루니어스의 잘못이 가장 크다 본다. 현 사태에서는.
입조심이다. 입조심. 모두에게 이번 사건은 반면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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